[자산운용사 추천 상품·서비스] 하나UBS자산운용, 코스닥150 선물 매도로 수익률 변동성 관리
하나UBS자산운용이 출시한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고 코스닥150 선물 매도 등으로 코스닥 주식의 변동성을 관리한다는 전략을 내세운다.

이 펀드는 펀드 자산의 15% 이상을 벤처기업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하고, 35% 이상은 벤처기업 또는 코스닥 중소·중견기업(벤처기업 지정 해제 7년 이내) 주식에 투자하는 코스닥 벤처펀드다.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에 따른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운용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은 주식이다. 리서치에 강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와 연계해 코스닥 공모주 일정과 관련 종목 리서치를 시행하고, 공모주 배정 후엔 선별을 거쳐 코스닥 벤처기업 공모주를 펀드 자산의 15% 수준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외 코스닥 주식을 포함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히 재조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한국경제신문 자매지인 한경비즈니스의 ‘2017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 기관의 평가에서 리서치 능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주목할 전략은 코스닥150 선물 등 주식 관련 장내파생상품 투자다. 자산의 일정 부분을 코스닥150 선물 매도로 코스닥 주식 노출도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가 변동성 관리를 위한 전략이다.

잔여 자산은 국내 채권 및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한다. 적극적인 수익 창출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하며 단기채 위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자율 리스크와 개별 채권의 신용 리스크 최소화를 추구한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1.295%, C클래스는 1.695%다.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지만 투자 기간 3년을 유지하지 못하면 받은 세제혜택을 물어내야 한다. 가입은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의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