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세아제강(45,150 -4.95%)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공시는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인적분할은 이주성 부사장과 이태성 부사장의 계열분리가 마무리되면서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함으로 보인다"며 "이태성 부사장이 추가로 지분을 매도할 수 있지만 시간외매도를 했다는 측면에서 오버행 이슈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인적분할 후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 세아씨엠, 세아스틸인터내셔널(해외 자회사 12개를 관리하는 지주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그는 "이주성외 지분율이 이태성 부사장 지분 4.2%를 제외하고도 43.11%로 지주회사 전환 후 자회사 보유 여건에 미달되지 않아 지주사 전환에 문제가 없다"며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제강 지분을 2016년 1분기 18.29%에서 지난 3일 4.2%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을 보유한 주주는 인적분할 후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 주식을 같은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지분회사 지분을 추가 취득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지분스왑 변화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5% 하락한 만큼 미국 강관 쿼터 관련 불확실성은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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