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내린 7,183.64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52% 빠진 12,241.27로 종료됐다.
[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5% 하락한 5,258.24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64% 후퇴한 3,408.10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천억 달러(약 106조 원) 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고려하도록 지시하고, 이에 대해 중국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결사 항전 의지를 천명하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인 것이 증시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런던 캐피탈 그룹의 투자 분석가 재스퍼 로울러는 "중국에 1천억 달러의 추가 관세 가능성을 경고한 트럼프의 선언으로 양국 사이의 고조된 무역 갈등이 우호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졌다"며 "시장은 이것이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