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희진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전년보다 69.7%,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51억원으로 1.3%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국내 및 미국 법인의 손익 개선"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 채널 변화에 따른 원가율 및 판매율 개선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선순환 구조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인의 연간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대비 80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외 법인의 실적 개선과 양호한 상승세가 진행 중인 연결 대상 법인의 지분 가치 등으로 연중 모멘텀(성장 동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영업이익은 2653억원, 매출액은 2조51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