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다 타카유키 SBI Social lending 대표, 서동열 에스에너지 전무, 문지용 Genkai Investment Advisor 대표. (자료 = 에스에너지)
왼쪽부터 오다 타카유키 SBI Social lending 대표, 서동열 에스에너지 전무, 문지용 Genkai Investment Advisor 대표. (자료 = 에스에너지)
에스에너지가 일본 태양광 사업의 금융파트너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지난달 26일 일본 에스비아이 소셜 렌딩(SBI Social Lending)과 겐카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Genkai Investment Advisor)와 일본 태양광 사업의 개발자금 지원을 통한 협력확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5년 히로시마 33MW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오이타 56MW 등 현재 약 100MW의 일괄도급방식(EPC)을 수행해왔다. 일괄도급방식은 설계부터 시공, 금융조달, 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형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에너지는 사업개발 비용뿐 아니라 완공까지의 공사비 대부분의 자금을 먼저 조달, 이에 따라 초기 해외사업 개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협력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일본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