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은 회사가 투자한 영국 바이오업체 주요 임원들이 이달 중 방한해 향후 협업 및 상용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캔서롭이 투자한 업체 옥스퍼드캔서바이오마커스(OCB)의 데이빗 브라우닝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방한에서 중국 콜로프로그(ColoProg, 대장암 환자의 재발율 확인) 바이오마커에 대한 판매승인 성과와 올해 2, 3분기 중 영국·미국에서 시판할 콜로톡스(ColoTox, 대장암 표적 항암제의 효율성과 독선 진단)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 라이선스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브라우닝 CEO는 필립스와 존슨앤존슨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30년간 근무한 맞춤 의료분야 전문가로, OCB 바이오마커의 글로벌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캔서롭이 최근 출자한 항암 면역 백신 개발 전문기업인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임원진들 역시 한국을 방문해 향후 글로벌 임상 계획 및 이사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 캔서롭은 명지병원과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