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강세…244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로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5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21포인트(1.34%) 오른 2440.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443을 터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5억원, 13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92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86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LG화학은 각각 3.91%, 3.06% 강세다. 삼성전자도 2.90%나 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36%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7포인트(1.21%) 오른 872.9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873.64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8억원, 164억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14.74% 급등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5.54% 강세다. 펄어비스 휴젤도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1.16%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1%) 내린 105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