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은 3일 명지병원과의 협업이 활발해지면서 매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3개의 직영 병원과 8개의의 협력 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캔서롭은 지난 3월부터 직영 병원 중 하나인 제천 명지 병원의 장례식장 사업을 통해 실제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보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발생된 매출은 월 1억원 이상으로, 병원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 큰 폭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도 4월 첫 환자 그룹을 유치할 예정으로, 캔서롭의 매출 향상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캔서롭은 성매개감염질환(STD), 인유두종바이러스(HPV)등의 분자진단시약도 직접 생산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 내에 명지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들 검사의 경우 자궁 경부암 및 성병 예방을 위해, 20대 이상 성인 남녀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건강보험공단에서 권하고 있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품목들"이라며 "질병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국가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약 1000억원의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캔서롭과 명지병원은 이 밖에도 다양한 연구 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정부 과제로 진행예정인 치매 유전자 검사의 경우 캔서롭에서 개발을 마치고, 1차 생산이 완료된 상태"라며 "항암 바이오마커와 항암 백신도 명지병원의 임상 센터와 뉴호라이즌 항암센터를 통한 실무를 진행할 예정으로, 연계된 매출이 2018년 이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