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주가 줄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IT주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만원을 하회했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18.83포인트(1.20%) 내린 18,025.71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각각 1억원,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07%)가 장중 240만원을 하회했다.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1.60%), 삼성SDI(-1.75%), LG디스플레이(-2.14%) 등도 1~2%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을 비롯한 IT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로 아마존도 하락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