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내림세로 돌아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2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20%) 내린 2440.9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45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4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억원과 584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전체 8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은행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기계 건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도 하락세다. 음식료품 유통업 화학 전기가스업 등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현대차가 3% 이상 뛰고 있다. 삼성전자셀트리온은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4.68포인트(0.54%) 내린 866.41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과 1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3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0원(0.54%) 내린 10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