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흐름…SK하이닉스 1%↑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 공세 덕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8포인트(0.52%) 오른 2458.6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45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2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물량이 크지 않다. 1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개인은 117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3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유통업 보험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은 1% 이상 뛰는 중이다.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화학이 2% 이상 뛰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생명 등도 1~3%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는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1.33포인트(0.15%) 오른 872.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2억원과 28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0.56%) 내린 10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