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회사 에스에스알(SSR)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SSR은 상위 1%의 해커 출신들로 구성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회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안 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을 받았다. 현재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IT 솔루션 개발과 구축을 포함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회사는 IT 정보보안 전문 컨설팅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의 핵심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인프라 취약점을 진단해 해결책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자동화 솔루션 '솔리드스텝(SolidStep)', 실시간 웹 서버 방어 솔루션 '메티아이(MetiEye)', IT 인프라 취약점 진단 서비스 '솔리드스텝 클라우드(SolidStep Cloud)' 등이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SSR은 오는 7월말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SSR이 상장되면 회사 인수 시 기대한 정보보안 사업영역의 확장과 사업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 '모비젠'과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SSR'을 인수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