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증권가 호평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2.72% 오른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짜장 불닭볶음면' 등 삼양식품 신제품의 연속 인기 속에 올해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가의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출시 두 달 만에 2300만개가 판매돼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며 "후속제품인 짜장 불닭볶음면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에서만 판매된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다"며 "한국식의 매운맛이라는 카테고리를 선점해 앞으로도 장기흥행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