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주가 북핵 리스크 완화에 따른 한중 외교관계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다.

26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5,610 -1.23%)은 전날보다 1100원(6.7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잇츠한불(20,950 -0.48%), 코스맥스(99,100 +0.30%), 에프앤리퍼블릭(1,465 -5.18%), 에스디생명공학(6,540 0.00%), 에이블씨엔씨(11,250 -0.44%), 아모레퍼시픽(158,500 -0.63%), LG생활건강(1,323,000 +0.92%) 등도 1~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9,750 -1.00%), 호텔신라(84,000 +0.84%) 등은 4~5% 가량 올랐다.

하나투어(43,700 +0.34%), 롯데관광개발(11,650 -0.43%), 모두투어(17,050 +1.49%) 등 여행주도 소폭 상승했다. 3대 엔터주인 에스엠(35,500 +0.28%),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350 -1.44%), JYP엔터(20,650 -0.72%)테인먼트 등도 2~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범중국관련 소비주를 4월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4월 남북대화, 5월 북미대화 등 북핵 리스크가 완화되는 과정에서 중국과의 외교적 관계도 해빙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에서다.

이 증권사는 "한국 여행금지 이후 1년만에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서 한국 항목이 추가됐다. 단체 관광은 아니지만 한한령 완화 시그널"이라면서 "롯데면세점에서는 LG생활건강의 '후' 관련 화장품 세트와 일부 어린이 보온병 등이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JTBC 드라마 '미스티'가 중국 관영 매체인 신경보(新京报)에서 심층 보도되는 등 중국 언론에서는 한한령 완화 분위기가 포착된다"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공연허가와 판호(版号)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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