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 1분기 최대 매출과 분기 최초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1~2월 춘천지역 백신 수출실적은 356만달러로 2017년 수출실적 928만달러의 38.3%를 달성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01.2% 급등한 79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수출은 25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콜레라 백신(유비콜, 유비콜-플러스) 1분기 수출금액은 606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1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WHO에서 발표한 'Ending Cholera A Global Roadmap To 2030'로 콜레라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니세프의 올해 수요예측 물량은 3300만 도즈에서 4400만도즈로 3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했던 30% 할인율은 실적 불확실성 해소로 이번 보고서부터 미적용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465원과 바이오약품 업체들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1.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