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가 올해 인공지능(AI) 의료녹취 서비스와 자회사의 체성분 분석기 매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호전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21일 오전 9시8분 현재 셀바스AI는 전날보다 360원(6.70%) 상승한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셀바스AI에 대해 음성인식 부문 매출 성장과 자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803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셀바스AI의 투자포인트는 올해 인공지능 의료녹취 서비스와 자회사의 체성분 분석기 매출 본격화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라며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8.3%, 1554.0% 증가한 601억원과 96억원을 거둘 전망"이라고 밝혔다.

셀바스AI는 지난해 9월 대구 파티마병원과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업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올해는 주요 대형병원과 일부 중소형 병원에 진출할 예정이고, 음성인식 부문 매출이 약 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셀바스AI의 자회사인 셀바스헬스케어가 지난해 3분기 체성분분석기 신제품인 '아큐닉 BC380'를 선보여 올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체성분분석기 매출은 약 50% 증가한 15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