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해외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16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으로 4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더블다운카지노(DDC)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론칭한 자체 웹서비스는 30%인 플랫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향후 페이스북 유저 대상의 마케팅 확대를 통해 결제액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서버 안정화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DDC 1.5 버전에서 서버 구조 개선을 완료했고, 4월 예정된 2.0버전에선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2분기 이후 DDI 실적은 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DI의 실적 성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8%, 10%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대만 로컬 업체와의 제휴 마케팅이 2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더블포춘카지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