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FOMC 결과 앞두고 약보합…코스닥도 하락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84.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92.88까지 상승한 후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장 막판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83억원, 64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1308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57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41%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도 1.34%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0.27%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POSCO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0.54%) 내린 885.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892.02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키우면서 895.72까지 올랐지만, 오후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5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1억원, 12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10% 빠졌다. 메디톡스도 3.79% 하락했으며 로엔도 2.40% 약세였다. 반면 티슈진(Reg.S)은 4.91% 강세를 보였으며 신라젠도 3.46% 뛰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0.35%) 오른 1072.3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