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실적 개선 기대로 강세다.

15일 오전 9시2분 현재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1100원(1.67%)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되면서 투자매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더블다운카지노(DDC)'를 인수한 후 '더블유카지노(DUC)'와의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이를 반영해 1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고,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 15% 증가한 1152억원, 337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에 머무르고 있어 경쟁사 대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성장에 대한 기대는 추가적인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