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490선서 상승 마감…셀트리온 5%↑
15일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25%) 오른 2492.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내리면서 2486.00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30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4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은 모두 순매도로 전체 33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품 통신업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보험 증권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이 5% 넘게 뛰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0%) 오른 890.4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14억원을, 외국인은 24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뛰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네이처셀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오른 1065.40원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