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택시 유료화 긍정적…목표가↑"-NH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택시는 이달말부터 '우선호출'과 '즉시배차' 기능을 추가해 콜택시 비용을 받기로 했다"며 "카카오택시 유료화를 통해 카카오가 기대할 수 있는 연간 매출은 2329억원, 영업이익은 69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평균 콜 수 110만건, 유료서비스 이용자 20%, 카카오플랫폼 수수료 30% 등을 가정해 추산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 가치도 기존 1조6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기대했던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익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카카오택시를 시작으로 신규 서비스의 유료화가 본격적으 나타나 카카오 전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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