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파트론 자회사 옵티맥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옵티맥은 KB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옵티맥은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카메라모듈 부품인 액추에이터 제조업체다. 작년 매출은 1000억원에 약간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IB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엔 매출 1000억원 클럽 가입 및 영업이익률 1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IB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016년 실적은 매출 71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88억원이었다. 옵티맥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파트론이 지분 52.2%, 파트론 창업자인 김종구 회장이 10.5%(2016년 감사보고서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