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유비쿼스는 12일 광 다중화 장치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인 엘프테크를 인수했다.

엘프테크는 3세대(3G) 및 4세대 이동통신(LTE) 망을 구축할때 집중국과 기지국 사이에 광선로를 최소한으로 활용해 광선로 구축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전송장비(WDM)와 광 멀티플렉서(MUX) 장비 등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유비쿼스는 엘프테크 인수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 측은 5G 백홀망 장비 개발과 5G 프론트홀 장비를 상반기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정길 유비쿼스 국내사업본부장은 “금번 엘프테크 인수를 통해 5G 관련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