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콘텐츠 유통사 NEW에 대해 "올해 70%대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영화배급의 턴어라운드와 드라마·스포츠 등 핵심자회사 실적 고성장이 동반돼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가 본격화돼 최근 국내 미디어 산업이 맞이한 구조적 수혜 환경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NEW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168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회복이 기대되는 국내영화 투자배급에 더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마진이 가능한 드라마, 스포츠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EW는 5월 JTBC 미스함무라비를 시작으로 올해 연간 3~4편의 드라마를 제작한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영화 라인업과 함께 드라마 사업의 실적 기여가 20%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