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410선 아래로…코스닥 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공세에 2410선 아래로 떨어졌다.

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11%) 내린 2408.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13.39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0억원, 165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48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1000억원 순매도)과 비차익(2210억원 순매도)을 합해 321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셀트리온 급락에 의약품이 4% 이상 약세다. 기계, 운송장비, 증권, 의료정밀 등도 하락세다. 반면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대 강세를 나타내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240만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보유 지분 일부 매각 소식에 9%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11.38포인트(1.34%) 내린 847.6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7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5억원, 160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0원(0.70%) 내린 10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