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1만1000원(3.93%) 오른 2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SK의 올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대폭 상향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오진원 연구원은 "올 1분기 SK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SK E&S와 실트론, 하이닉스, 이노베이션의 호조로 시장예상치를 35.5% 웃돈 7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배순익 또한 현재 시장예상치는 전년 수준인 2조원대에 불과하지만 실트론의 실적 연결, E&S 실적 급증, 이노베이션 호조를 감안할 시 2조6000억원대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은 올 상반기 중 Cenobamate 글로벌 3상 완료와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상장 본격화 시 현재 밸류에이션상 반영하고 있는 2조4000억원 대비 몇 배 이상의 가치평가 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