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자료 = 한경DB)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자료 = 한경DB)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사진)이 세번째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승인되면 7년째 사장자리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재선임 시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한 나 사장은 2012년 5월부터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지난해 대신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2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206억원으로 63% 늘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