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보통주 1주당 6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해 2017 회계연도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10원, 우선주 1주당 660원, 2우B 1주당 610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446억6313만원이다. 1주당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4.12%, 우선주 6.58%, 2우B 6.54%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배당금은 23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관된 배당정책을 유지, 20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결산배당금이 3년 연속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고배당 기업으로, 배당을 받는 주주들은 원천징수세율을 15.4%에서 9.9%으로 낮춰 적용받게 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대신증권은 전통적으로 주주중심의 경영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