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자회사(지분율 78.44%) 코나씨에 대한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나아이와 코나씨 합병 비율은 1대 0.9617이다. 코나씨 주주는 코나아이의 주식을 교부받는데 별도의 신주가 아니라 코나아이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갖게된다.

코나아이에 흡수 합병된 코나씨는 직접회로(IC) 칩이 부착된 스마트카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상장 회사다. 그동안 자체 영업을 통해 스마트카드를 생산, 판매하고 코나아이 스마트카드를 위탁 받아 생산해 왔다. 2016년 기준으로 매출 198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원화됐던 관리·영업 조직을 통합하고 스마트카드 사업 관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