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6억 원과 42억 원이었지만 트와이스 데뷔 2년만인 2017년에는 매출은 두 배, 영업이익은 4.6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년 내 4개의 신인 아이돌 데뷔를 통해 2017년 대비 빠르면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와이스의 재계약 시점인 2022년까지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2017년 4분기(9~12월) 주가가 35% 상승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약 15억 원(연간 30억 원 추정)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8년에도 약 두 배 정도의 주가 상승을 예상해 실적 추정에 약 30억 원 내외의 주식 보상비용을 선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