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반도체 소재 등 '맑음'
대신증권, 산업별 등급 제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업종은?

대신증권(13,100 +1.95%)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투자 유망한 업종으로 항공과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재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27일 발표한 ‘2018 하우스뷰’에서 올해엔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때 경기전망과 외국인 수급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받느냐에 따라 산업군을 ‘맑음’(Sky Blue) ‘보통’(Neutral Green) ‘흐림’(Dark Gray) 등 3단계로 나눴다.

맑음에는 항공, 미디어·콘텐츠, 인터넷, 화장품,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재, 택배, 레저 등의 업종이 포함됐다. 보통에는 화학·부동산 신탁·비철금속·유틸리티·건설, 흐림에는 자동차·은행·정유·철강·유통이 포함됐다.

국가와 기업, 원자재 등에도 4차 산업혁명 영향과 관련한 등급을 제시했다. 인도는 정보기술(IT) 보안이 취약하고 성차별과 계급제도로 4차 산업혁명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신증권이 인도에 부여한 등급은 흐림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맑음’을 줬다. 구리와 니켈 등 원자재도 전기차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맑음’을 부여했다. 대신증권은 판매하는 펀드상품 94개와 기초자산 428개에 대한 안전등급 분류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등급을 수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에게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단계에 따라 자산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급부여 대상 자산을 검토하고 매분기 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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