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27일 지난해 매출액이 지능형검침 인프라 솔루션(AMI) 해외 판매 증가로 1175억5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9.1% 늘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 및 무형자산손상차손 등으로 인해 손익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7400만원으로 77.4% 줄었고, 당기순손실 67억23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조명관 누리텔레콤 상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일시적인 일회성 비용 60억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무형자산으로 계상돼 있는 게임 개발비 33억원에 대해 손상차손으로 인식함에 따라 올해는 일시적 비용 제거 및 게임사업 제거 효과로 손익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