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오는 3월부터 KRX300지수을 기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선물 등의 상품이 차례로 출시되면서 KRX 300편입에 따른 은행·증권 내 수혜주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양호한 DGB금융지주키움증권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원재웅 연구원은 "KRX300지수를 기초로 하는 인덱스펀드, ETF 상품 등이 차례로 출시될 전망"이라며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우량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지수로 코스피 238종목과 코스닥 67종목 등 총 305 종목으로 구성됐는데 이로 인해 연기금, 공제회 및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 투자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KRX 300지수는 균형 잡힌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다는 측면에서 금융당국의 관심이 높다"며 "기획재정부는 이미 코스닥활성화 정책에 '위탁운융 유형에 KRX벤치마크 지수를 적용하는 연기금에 기금운용평가 가점을 준다'고 발표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원 연구원은 "KRX3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특히 은행·증권 업종에선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광주은행,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은행 3개, 증권 2개 종목은 기존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종목"이라며 "DGB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은 펀더멘털 덕에 우선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DGB금융지주는 대출에서 변동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82% 수준이고, 은행채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기에 순이자마진(NIM) 개선 폭이 클 것이라는 게 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