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25일 폐회한 가운데 국내 여자 컬링 대표팀을 후원한 휠라코리아가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4.01% 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을 후원한 데 따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생중계된 데다 컬링 경기 특성상 경기당 2시간이 넘는 홍보 효과를 누려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로 환산할 수 없지만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선전으로 큰 홍보 효과를 누렸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25일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예상 밖의 깜짝 활약으로 대회 내내 국내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3일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5대 1 액면분할도 공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