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 하반기 중엔 트룩시마 및 허쥬마 미국 판매 승인 등 모멘텀(상승동력)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743억원, 영업이익은 1542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럽 트룩시마 시장점유율 확대 및 재고자산 확보에 따라 생산가동률이 증가하면서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56.2%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램시마 SC(피하주사) 제형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으로 2019년 중 허가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020년 중 판매승인 취득 시 전체 자가면역치료제 시장 진출이 가능하고, 램시마 시장가치 2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램시마는 2020년 이후 전체 자가면역치료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존 가치 18조원에서 26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도 기존 6% 성장에서 7% 성장으로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