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KRX300 지수 등락률을 좇아 손익이 결정되는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를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21일부터 하나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를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증권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통합지수인 KRX300 등락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차익거래나 공모주 전략 등을 활용해 일부 초과 수익도 추구한다.

KRX300은 유가증권시장의 237개, 코스닥시장의 68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통합 지수다. 기존 벤치마크(기준) 지수로 주로 쓰는 코스피200과 비교해 헬스케어 비중이 높고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 비중이 낮아 업종 균형을 맞췄다.

임성일 삼성자산운용 상품개발팀장은 “저렴한 보수와 투명한 운용이 이 상품의 장점”이라며 “KRX300 지수는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로 납입금액의 1% 이내, 총보수는 연 0.71%다. C클래스 연1.05%,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연 0.57%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