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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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반등해 2420선을 회복했다.

21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0.30%) 오른 2422.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월마트의 실적 부진, 미 국채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 매물 부담에 이내 하락, 한때 2400선대로 후퇴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이 재차 '사자'로 돌아서면서 반등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2억원, 7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450억원 순매수)과 비차익(788억원 순매도)을 합해 338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 운수장비, 서비스 업종이 1%대 강세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은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반등에 성공해 1%대 강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70포인트(1.24%) 오른 875.1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내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원 60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95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6%) 내린 107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