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8월 수주한 1조1천152억원 규모의 오만 정유플랜트 건설 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 규모는 2016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의 15.91%에 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과 영국 페트로팩(Petrofec)은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 패키지를 수주했다.

U&O 패키지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과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정제 전후의 원유를 저장하는 탱크,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공사의 총 수주액은 2조2천535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페트로팩과 공동(50대 50 조인트 벤처)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1조원대 오만 정유플랜트 공사 본계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