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나스닥 최고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나스닥 최고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닷새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3% 넘게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6.88포인트(1.23%) 오른 25,200.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57포인트(1.21%) 상승한 2,73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81포인트(1.58%) 오른 7,256.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해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물가 등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나타냈고, 애플이 강세를 보여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주가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과 함께 3.4% 상승했다.

업종별로 유틸리티가 2.1%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기술이 1.9% 상승했고, 통신과 산업, 헬스케어, 필수 소비 등이 1% 넘게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는 0.4%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