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이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피부과학회인 ‘AAD 2018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참가한다.

매해 미국, 캐나다, 북미지역에서 개최되는 AAD는 현재 1만9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피부과학회이다. 이번 AAD 2018은 375개가 넘는 강의와 피부미용, 성형과 관련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로닉은 이번 학회에서 여성용 HIFU 장비 ‘울트라베라(UltraVera)’와 신제품인 엔디야그레이저수술기 ‘큐핏(Q-Fit)’, 레이저 지방분해장비 '슬리머스(SLIMUS)', 에스테틱용 비만관리장비인 ‘베라쉐이프(VeraShape)’, ‘바이리포(Bye-Lipo)’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AAD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비는 하이로닉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레이저 지방분해 장비 ‘슬리머스(SLIMUS)’이다. 슬리머스는 작년 9월 수출용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 Q-Fit은 532nm, 1064nm의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 빔을 이용해 병변을 치료할 수 있는 엔디야그레이저(Q-Switched Nd:YAG Laser)장비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인증과 국내 인증까지 완료해 이번 AAD를 통해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해외 대리점과의 활발한 미팅을 통해 신규 해외바이어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