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 회사 서울식품공업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8억946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억8318만원으로 28.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억1389만원으로 7.8% 늘었다.

지난해 피자 사업이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서울식품은 지난해 3월 신규 성장 동력으로 피자 사업을 개시했다.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같은해 6월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지난해 피자사업 매출액은 약 126억으로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한다.

서울식품공업은 1인 가구 증가 등 시대 흐름에 맞춰 피자 외에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피자 외에 가정간편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트렌드를 뒤쫓기보다는 시장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신규 품목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