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로봇 자산관리 주식형 출시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로봇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M-Folio)'에 주식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서비스를 개시한다.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서비스는 국내 주식과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배분 방식에 따라 이슈종목을 신속히 매매하는 공격형, 시장 트렌드 주도의 핵심 종목에 중장기로 접근하는 중립형, 중대형 가치주에 장기투자하는 안정형 등 세가지 유형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융위원회의 1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핀테크 업체 SBCN이 개발한 로보엔진의 알고리즘으로 운영된다.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의 재무·주가 데이터 10년치와 해외지수·금리 등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다. 뉴스·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데이터도 종합해 이슈를 선별한 후 주식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신한아이알파 앱(응용프로그램)에 접속해 가입한 후 이용하면 된다. 최소 가입금액 300만원이다.

엠폴리오는 2016년 말 신한금융투자가 선보인 로봇자산관리 서비스다. 연령·자산규모·목적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부터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계좌로 수익률 집중관리가 가능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