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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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양 시장에서 모두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1포인트(0.88%) 오른 2384.58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나타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이날 238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섰으나 최근 매도 기조보다는 다소 잦아든 모습이다. 현재 1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24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1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3% 넘게 뛰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이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도 2%대 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체로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9.46포인트(1.12%) 오른 852.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8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7억원, 1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8% 넘게 급등한 바이로메드를 비롯해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0원(0.75%) 내린 10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