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간 매출 7조1103억원으로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연매출 7조원 넘어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56억원으로 3.2%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9344억원과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4분기에 비해 각각 18.5%, 8.7% 늘어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수합병에 따른 자회사 실적이 연결 실적에 포함됐고 택배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4조원 가까운 3조98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1416억원으로 4.6% 불어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을 통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0억원 늘어났다”며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트레이더스 영업이익 역시 130억원 증가하는 등 신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이마트몰에서 29억원의 4분기 영업손실을 냈지만 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5억원 줄었다”며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트레이더스 역시 4분기 매출이 723억원 증가하는 등 신사업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68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영업이익은 1397억원으로 41.6% 줄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7인치 이상 타이어 등의 매출이 지역별로 고르게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68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3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06억원으로 20.6% 늘어났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