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의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유통 전문업체 에스유알코리아가 멕시코 프리미엄 유통망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리노스는 자회사 에스유알코리아의 마스크팩 제품이 멕시코 최대 오프라인 소매 체인 '산본스'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산본스는 멕시코 전역에 12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소매 전문 업체다. 이 매장에는 화장품 매장과 함께 약국, 서점,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에스유알코리아는 우선 대도시 중심의 40여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패리스힐튼 프리미엄 화이트 트러플 마스크팩 2종(골드, 실버)'이다. 미국 헐리우드 스타 패리스힐튼이 제품 및 디자인을 직접 검수했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명품버섯인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흰서양 송로버섯) 추출물을 함유해 미백과 주름개선에 탁월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대규 에스유알코리아 대표는 "이미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에서 마스크팩 및 패치류에 대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멕시코를 시작으로 향후 해외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제품도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