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충격으로 6일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떨어지며 5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3% 넘는 하락률로 가파르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72포인트(2.00%) 하락한 2,442.03을 나타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던 지수는 전날보다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로 출발해 개장과 함께 2,4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내려 32.32포인트(3.77%) 하락한 825.90을 가리켰다.

전날 4% 넘게 하락한 지수는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4.31%) 내린 821.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패닉 장세를 보이다 4.6%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1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78%)도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