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본부장과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을 분리 선임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특별 결의 요건인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 및 출석주식수 3분의 2 이상 찬성이 충족됐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코스닥본부장이 겸임하고 있는 코스닥위원장은 분리, 외부전문가 중 선출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회 구성은 기존 7인에서 9인으로 확대되고, 코스닥본부장은 위원회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이번 주총 결과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후 코스닥위원장 선임과 조직개편 등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코스닥위원장은 코스닥위원회 추천을 거쳐 거래소 주총에서 최종 임명된다. 현재 코스닥위원장과 코스닥본부장은 지난해 11월 김재준 전 위원장이 사임한 후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다.

거래소는 앞서 2013년 코스닥 본부장과 위원장의 이원화를 추진했지만 업무 효율성 등의 문제로 운영 6개월 만에 겸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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