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한국경제 DB)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한국경제 DB)
한국거래소가 5일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승인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셀트리온에 대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이 이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입성, 다음달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거래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89억원, 5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10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1% 늘어난 4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5조82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3위(우선주 제외)인 현대차(35조239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