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0선서 소폭 오름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2570선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팔자 공세를 펼치며 맞서는 중이다.

1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26%) 오른 2573.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7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물가 상승 전망 속에 반등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34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9억원과 43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체 31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건설업 유통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기계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 통신업 은행 운송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세다. 포스코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도 올랐다.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전날보다 0.02포인트(0.20%) 오른 913.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766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44억원과 67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4% 내렸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티슈진(Reg.S)도 떨어지는 중이다. 포스코켐텍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0.43%) 오른 10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