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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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50대1 액면분할로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상승 여력이 10%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펀더멘털보다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눌림목 해소로 단기 상승 여력 10%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280만원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른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도 2~3%(50~60pt)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코스닥의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KRX300 구성 종목 발표로 단기 상승 재료 소멸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력 고조되고 있고 삼성전자로의 수급 이동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반대매매 발생 시 주가 급락 속도 가속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2월까지 코스닥보다 코스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